“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길게 말할 것 없이 3가지 팩트만 나열하겠습니다. 귀찮으시면 첨부 사진만 봐도 됩니다. 더 귀찮으시면 첨부사진 중 제가 붉은 박스로 표시해둔 부분만 보셔도 됩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1. 오늘(2021년 7월 17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첨부사진 1)

「’부도덕 취재’ 고발 보도를 “공작” 낙인…의혹 풀어야」 리포트 중 인용.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7077_34936.html

“(조선일보는) MBC가 지난해 3월31일 첫 보도에서 이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결탁’ 의혹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물론,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MBC의 최초 보도는 한 종편 기자의 부적절한 취재 방식을 고발했을 뿐, 지목된 검사장의 실명을 언급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의혹의 실체를 예단하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데스크> (지난해 3월31일, 첫 보도)]
“만약 현직 검사장이 녹취록과 같은 통화를 했다면, 검찰과 언론의 부적절한 유착으로 볼 수 있고 검사장의 해명처럼 이런 통화가 전혀 없었다면, 기자가 허위 녹취록을 제시한 셈이 돼 심각한 취재윤리 위반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정작 ‘검언유착’이란 표현이 확산된 계기는, 첫 보도 당일 밤, 한 정치인의 SNS였습니다. 여러 매체들이, 이 발언을 인용하기 시작하며, 후속보도를 쏟아낸 겁니다. 그런데도 <조선일보>는 MBC가 ‘검·언유착’이란 이름표를 붙였다고 사실관계를 왜곡합니다.”


  1. 2020년 5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의 제목 (첨부사진 2)

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7697

2020년 5월 28일 MBC 장인수, 신수아 기자는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356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1부문 수상.

수상작 제목은 통상의 경우 수상자가 직접 정해서 심사위원회에 제출하는데 MBC 수상작 제목은 <채널A 검언유착 의혹>이었음.


  1. MBC 신수아 기자의 수상소감 (첨부사진 3)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후 MBC 신수아 기자는 2020년 6월 29일 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에 수상소감문을 기고.

https://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7867

아래는 수상소감 중 일부.

“한 기자만의 일탈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 검언유착이 있었다. 취재 과정에서 채널A 기자가 이철 측에 검사장과의 통화내용을 제시했다. 검사장은 수사에 협조하면 봐주겠다는 대답을 기자에게 서슴없이 해줬다. 기자는 검찰의 강제 수사 진행 상황을 세세하게 알고 있었다. 검찰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었다. 검언유착이 어느 수준에서 이뤄졌는지 전모를 알 순 없어도 공통의 목표를 위해 서로가 서로에게 협조하며 사건을 만들어가는 모습은 적나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