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사건 – 택시기사 최초진술과 현장 경찰 보고의 의미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과 경찰의 내사종결 논란에 대해 의미 있는 추가 보도가 있어서 분석해 본다. “이용구, 운행중 목잡고 문열고 욕하고” 택시운전사의 진술 (조선일보, 2020년 12월 22일) 이 보도의 핵심 내용은 두 가지다. 택시기사의 최초 진술에 따르면, 이용구는 11월 6일 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명백히 운행 중인 상황에서 택시 뒷문을 한 차례 열었다 닫았고, 택시 … Continue reading “이용구 사건 – 택시기사 최초진술과 현장 경찰 보고의 의미”

문창극을 생각한다.

변창흠과 이용구 같은 사람들의 처신을 보면서 차라리 안대희, 문창극이 나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공감한다. 특히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와 관련해 나에게는 잊기 힘든 기억이 있다. 6년 전, 나는 정치부 국회 출입 기자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중앙일보 주필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직후 나는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예정돼 있을 때 후보자를 … Continue reading “문창극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