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 또는 “돈줄”의 잘못을 차마 비판하지 못해 입다물고 있는 사람들이 불이익을 무릅쓰고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다. 이런저런 흠집을 찾아내 ‘균형감각을 잃었다.’라고 수근거린다. 가끔씩 “우리 편”이 시비를 걸지 않을만한 안전한 영역에서 무언가 비판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면서 말이다.

이런 사람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가만히 있어라.

가만히 있으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동정이라도 받을 수 있다. 당신들이 절대로 포기하지 못하는 ‘비판적 지식인 / 언론인 / 법조인’이라는 허세는 우스꽝스러워진 지 오래다. 거울에 스스로를 비춰보고 주제 파악을 좀 해라. 역사책에 나오는 환관과 간신배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